생명과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진화, 분류, 발생, 생태, 유전, 대사, 생리 및 행동 등 복잡한 생물계의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넓혀가는 학문 분야이다. 생명현상의 메커니즘을 밝히는 좋은 연구수단으로서 미시적으로 접근하는 분자생물학, 생화학, 구조생물학, 세포생물학, 생리학, 면역학, 당생물학, 유전학, 발생학 등이 있고 거시적으로 접근하는 분류학, 진화학, 생태학 및 행동학 등이 있다. 또한, 생명과학은 생물체에 따른 미생물학, 바이러스학, 세균학, 균학, 원생생물학, 식물학 및 동물학 등이 있고 생명현상을 인간의 경제활동과 연결하는 유전공학, 대사공학 및 생명공학, 컴퓨터 및 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달한 생물정보학, 계산생물학 및 생명과학 기기분석 등 매우 다양한 학문 분야를 포괄하는 대 학문 분야이다. 이러한 생명현상의 복잡한 원리를 이해하는데 위에서 열거한 학문 분야 외에도 물리학, 화학, 수학 등의 기초학문은 물론 인문사회 분야의 방법론도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생명과학부는 기존의 생물학과, 미생물학과, 생화학과 그리고 분자생물학과가 화학적으로 융합되어서 만들어진 학부로 28명의 교수가 생명과학 전 분야에 걸친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생명과학부는 지속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생명과학부는 이론과목 학습뿐만 아니라 실험·실습을 병행하여 생명과학에서 이용되는 기본적인 실험기법과 지식을 익힘은 물론 생명과학 연구개발과 첨단 생명 관련 산업에서 이용되는 고급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특히 3~4학년 때 학생들이 각 교수님의 연구실을 선택하여 졸업논문 실험을 수행한다.
교과과정을 통해 우수한 생명과학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대학, 연구소 그리고 기업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교수, 연구원 등의 직업을 갖거나 의약학 및 수의학 분야, 농축산식품 분야, 임업, 해양, 환경 및 생명공학 분야 등에 현장 지도자형 인재 또는 창업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생명과학부 졸업생들은 생명공학기술을 사용하여 인류가 당면한 4대 핵심이슈인 보건, 환경, 식량,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교직과정 이수를 통해 중등학교 교사로도 진출할 수 있어 취업 선택의 폭이 넓다.
교수, 연구원, 창업가 등 전문인으로 진출
농촌진흥청, 국립생태원, 국립환경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보건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검역소, 국립독성연구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병원, 제약회사, 식품회사 및 공기업 기업체 연구소 등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있어 교직과정이수자는 졸업하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직 이수자는 매년 12월에 있는 교원 중등 임용 시험을 통해 중등교사가 될 수 있으며, 생물 및 공통과학 교사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 학부 과정 중에 생물뿐만 아니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자연과학 분야의 공부를 하므로 입시학원에서 과학 강사로 취업할 수 있다.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폐기물 환경기사 등 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을 경우 환경 전문 관련 업체로 취직하여 진출할 수 있다. 환경 산업은 산업사회가 발달하면서 더욱 강조되고, 주목받는 산업이므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