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창녕 우포늪에서 학술조사 진행
▸한국어방언학 수강 학생 24명 참여…방언 조사 및 지역 주민 삶 기록
▸“우포늪 주민들의 삶 기록…후대에 남길 수 있는 귀중한 자료 제공할 것”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는 4월 16일 하루 동안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에서 학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한국어방언학을 수강하는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국어국문학과는 지역 방언 연구와 함께 우포늪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여 책으로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 늪지로,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민들의 삶과 언어를 깊이 탐구하여 경남 지역의 언어적 특성과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기록한다. 지금까지 우포늪의 생태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지역민의 삶과 언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없었다.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조사팀은 지역 주민들을 인터뷰하여 방언의 변화 양상과 생활 속에서의 언어 사용 실태를 연구할 예정이다. 국어국문학과는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지역 방언 연구를 활성화하고, 우포늪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여 후대에 남길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ㅇ 사진 설명: 경상국립대학교(GNU)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는 4월 16일 하루 동안 경상남도 창녕군 우포늪에서 학술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