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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충깡충 福 들어온다" 제4회 입춘첩과 가훈쓰기 행사

  • 등록일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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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박물관, 계묘년 새해 맞이 입춘첩·가훈 쓰기

• 도원 박성아 선생·고암 송화정 선생 초빙하여 휘호 행사

• 지역민·대학구성원과 함께 사라져가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

• 1월 18일(수), 19일(목) 이틀간 박물관 1층 행사장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1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박물관 1층 행사장에서 입춘첩과 가훈 쓰기 행사를 ‘깡충깡충 福 들어온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올해 4년째로 경상국립대박물관에서 새해 첫 절기와 명절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입춘은 새해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묵은해의 액을 버리고 새해의 만사형통을 축원하며 적은 입춘축(立春祝)을 현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입춘첩 쓰기는 오늘날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입춘첩 쓰기와 함께 사전 신청을 받은 참가자들의 가훈을 족자에 담아 증정하는 가훈 쓰기 행사도 진행되었다. 


입춘첩과 가훈 쓰기는 도원 박성아 선생과 고암 송화정 선생이 휘호했다. 도원 박성아 선생은 추사 김정희, 성파 하동주 선생으로 이어져 온 추사체를 가장 잘 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연 김정 선생의 수제자이다. 고암 송화정 선생은 서예와 차를 연구하며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가훈 쓰기는 교직원과 지역민 40명에게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입춘첩은 당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봄을 맞아 우리의 세시풍속을 되살리는 문화행사를 진행하여 뜻깊고 정겹다.”라며 “계묘년 새해에도 지역과 전통문화 보존에 박물관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