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호 교수 공동연구팀, 차세대 열전소자 개발 ≪줄≫에 게재
- 이태경 교수 공동연구팀, 리튬 전지용 전해액 기술 개발 ≪에너지&인바이론멘털 사이언스≫ 게재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전공은 최현호, 이태경 교수가 각각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신소재 및 에너지 분야의 최상위권 저널에 논문을 잇달아 게재했다고 밝혔다.
최현호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반도체 열전에너지 변환 기술 개발 논문(Enhancing dopant diffusion for ultrahigh electrical conductivity and efficient thermoelectric conversion in conjugated polymers)’을 10월 말 ≪줄(Joule)≫에 게재했다. 이 저널은 인용지수(Impact Factor) 39.8로 화학 및 물리, 에너지 분야에서 상위 1% 저널이다.
최현호 교수는 새로운 도핑 기술을 고분자 반도체에 적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전도도(>2,100S/cm)와 열-전 변환 파워팩터(>260uW/mK2)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혼합 용매 도핑 공정은 방법이 매우 간단하면서도 고분자 반도체의 전기전도도와 열전에너지 변환 출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아주대 김종현 교수 연구팀, 건국대 김봉기 교수 연구팀, 고려대 곽상규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태경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기술 개발 논문(Wide-temperature-range operation of lithium-metal batteries using partially and weakly solvating liquid electrolytes)’을 11월 초 ≪에너지&인바이론멘털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게재했다. 이 저널은 인용지수 32.5로 융합화학, 에너지 분야 상위 2% 저널이다.
이태경 교수는 넓은 온도 범위(영하 20도~영상 60도)에서 리튬 금속 전지의 높은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시켜 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전해액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용매화 구조를 형성했고, 첨가제 기술을 융합해 리튬 금속 전지의 수명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영하 20도 300회 99.9%, 상온 200회 99.9%, 고온 45도 100회 99.8%). 이 연구는 카이스트 최남순 교수 연구팀, 유니스트 강석주 교수 연구팀과 이현욱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고, 솔베이 스페셜티 폴리머즈 코리아의 지원과 후성으로부터 첨가제 합성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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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 내 머리맡의 사유 표지<사진제공=경상국립대> |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전공은 대학의 3대 특성화 분야의 하나인 나노신소재·화학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는 학과로 전임교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소속 교원들이 이공분야 중점연구소 사업과 같은 주요 국책 과제와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기업들과의 산학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 이 학과 교수들은 우주·항공 고분자 소재 마이크로디그리, 스마트센서 및 수소에너지 분야의 산학협력 인력양성사업, 4단계 두뇌한국 21(BrainKorea 21) 사업 등을 수행하며 학·석·박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구의 흥미를 고취하고 높은 대학원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학과장 최현호 교수는 “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전공은 첨단 신소재 분야의 높은 연구 열정을 가지고, 대학과 지역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과로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이러한 학과의 우수한 프로그램이 뒷받침된 결과이다.”라고 언급했다.